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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3. 15:48

혼자있고싶을때 다양한상황들

사람은 각자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혼자있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그 상황이 외로운 경우일 때도 있을 것이고, 뭔가 좌절을 겪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사람들 사이에서 신나게 놀면서 마냥 행복했는데,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이 부질 없다고 여겨지면서, 이제는 혼자있고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구요.




제가 여러분의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 극복하거나 나는 행동했다라고 작은 조언을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헤어져서 너무 힘들어서 혼자있고싶을때

연애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별은 정말로 큰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물리적으로 아프진 않은데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정도의 마음의 고통이랄까요.. 그래서 너무 우울해서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스스로 저 밑까지 축 가라앉고 싶은 심정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처럼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별로 인한 고통때문에 혼자있고싶을때 저는 이렇게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 밑까지 내려가지 마세요. 우울함의 끝까지 내려가다 보면, 다시 회복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다시 정상생활로 돌아왔을때, 그때 왜 그렇게 우울해 하면서 아까운 시간과 인간관계가 끊어지게 했을까라고 후회하는 순간이 옵니다.

따라서 이별로 인한 고통은 친구들과 풀고 상대가 너무 보고싶으면 진상도 떨고 연락도 해보고 매달리고 해보세요. 그러면서 미련을 조금씩 떨쳐내고 상대방에 정말로 내게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는 구나하고 인정하는 때가 오면 그나 그녀를 잊고 혼자있고 싶은 상황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서 혼자있으려는 경우

뚱뚱하거나 못생긴 외모, 또는 너무나 작은 키 등 외적인 모습이 심한 콤플렉스가 되어서 외출 자체를 꺼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겉으로는 밖에서 사람 만나는게 싫다고 하지만, 그 속을 바라보면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과 사람들의 눈초리가 두려워서 외출자체가 귀찮고 꺼려지는 것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고도 비만에 어떤 옷을 입어도 자신감이 없었고, 몸이 무겁다 보니 친구가 나오라고 불러도 안나갔죠. 하지만 극복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답은 나와있습니다. 외모를 가꾸면 되는 것이죠. 그래서 10개월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을 같이 해서 15키로를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옷도 많이 사 입어 보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스타일을 보고 따라해보고 하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찾았죠. 그러니 자신감이 생기고 알아서 사람이 붙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스스로를 가꾸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이제 노는 것은 신물이 나고, 시끄러운게 싫다.

너무 일에 치이거나 굉장히 신나게 그동안 놀았거나, 성격상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특히 음악쪽)의 경우에 속시끄러워서 혼자있고싶을때가 오는데요. 이 경우 여러분 스스로 나는 어떤 것에 행복을 진정 느끼는 사람인가를 찾아야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외출보다는 집에서 가만히 혼자서 피아노연주를 하거나 글을 쓰고, 사색하는 것을 즐깁니다. 혼자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아가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물론 밖에서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것도 즐겁긴 하지만, 잠시 그때 뿐일뿐… 행복이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저처럼 살면 인간관계가 안좋지 않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큰 모임에는 반드시 참석을 하면서 어울리려는 노력도 분명해야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저는 혼자서 조용히 저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이를 인정하고 스스로 행복을 찾기위해 노력했답니다. 여자친구도 사귐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연애할때는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이 더 행복감이 커지니까요..

혼자있고싶을때 해결방법은 딱 이거다라고 정할 순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은 스스로 왜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 기간이 얼마나 되고 스스로 다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상태가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진짜 친한 친구와(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