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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3. 02:13

고백했는데 차였을때 반드시 해야할일 3가지

용기내어 그녀에게 고백한 당신.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쌀쌀맞습니다.'우리 그냥 친한 오빠로 지내요..' 마지 브로의 고백했는데의 가사처럼요..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되돌릴순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고백했는데 차였을때 여러분이 할 수있는 노력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나를 볼순없다.

자신감에 넘치는 남자들은 외적인 면때문에 차인걸 알아도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 여자보고 니주제에 외모따지냐면서 타박하죠. 하지만 그녀를 너무나 잡고 싶다면, 남자 말고 여자사람친구나 동생에게 커피한잔하면서 솔직히 나 남자로써 어떠냐고 물어보십시요. 절대 뭐라고 안할테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내가 어떤점이 부족한지 모르겠다고, 창피해도 말해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 아니냐고 하실텐데, 의외로 여자들이 보는 남자들은 비슷비슷합니다. 저도 여자를 사귀지 못하는 것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편입학원을 다니면서 친해진 완전 여동생처럼 지내는 학원친구가 있었는데, 우연히 둘이서 집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치맥한잔할래? 라고 권했고, 워낙 서로 친 남매처럼 지낸 사이라서 편하게 한잔했죠. 그리고 물어봤습니다. 너한테 다른 마음있는게 아니라 정말로 나도 연애란걸 해보고 싶은데 내가 남자로서 무엇이 부족한것 같냐구요.. 그랬더니 솔직히 얘기해주었습니다. 오빠는 사람은 좋은데, 너무 좋게만 보이려다보니 답답한 면이 있다구요.. 그러니 가끔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도 해야 여자들이 대략 어떤 남자구나를 느끼는데, 오빠는 속내를 잘 모르겠고, 대화를 하면 답답한 구석이 있어요. 물론 친구로써는 좋은 남자이지만, 이성으로서는 만나면 대화같은 걸로 많이 싸우고 여자가 힘들어할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하더군요.

그밖에도 여러 진심을 담은 조언들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에.. 저는 조언대로 저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호감있는 여성과 첫연애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서 두번째 연애부터는 수월했답니다. 여자들의 심리를 처음에 여동생으로부터 배웠고, 첫연애를 하면서 여성의 심리에 대해서 감을 잡았거든요. 그러니 여러분도 주변의 친하거나 알고지내는 여자들이 있다면 연애상담을 해보세요. 밥이나 술은 여러분이 사고요. 의외로 여성들이 남의 연애 얘기에 대해서는 흥미를 많이 가져요. 당신과 그렇게 친하지 않더라도요.



■기본적인 고백의 과정

남자들이 대부분 고백했는데 차였을때는 패턴이 있습니다. 평소에 나를 향해 친절하고 잘 웃어주던 그녀를 보고 내게 약간의 호감이 있는건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맘속으로 그녀를 사모하면서 옆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그렇게 사랑의 감정이 커졌을때, 화이트데이같은 기념일에 나의 마음을 담아 고백합니다. 결과는? 거의 대부분 실패입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갑자기 훅들어오는 것을 여자는 부담스러워합니다. 결혼상대자로서 안정적인 월급쟁이를 선호하지, 사업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성은 남성으로부터 안정감과 사랑, 보호받고 있다는 감정을 가장 느끼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진행속도가 남자보다 느린편입니다. 물론 여성중에서 금사빠가 있긴 하지만요. 남자들은 대부분 여성의 외모가 예쁘면 바로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사람을 꽤 오래 보면서 신뢰가 쌓여야 마음의 문을 엽니다.

여성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리장벽이 있어요. 유리천장아니구요. 자신이 약한 여성이기때문에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본능이 발동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유리장벽같은것입니다. 여러분이 실패한 이유는 이 유리벽을 걷어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벽에 가로막혀서 차인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은 친해져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야해요. 나는 남자다운 사람이다. 아니면 세심하고 매너가 좋은 남자이다 등 저신의 정체성과 매력을 여성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나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는 과정속에서 여성이 여러분께 호감이 있다면 단둘이서 외식을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흔히들 썸이라고 부르는 상황인 것이죠.

그리고 이제는 거의 말만 안했지 사귀는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거나,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데 연인은 아닌 애매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시기에 남자가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고백입니다. 따라서 이미 여성의 유리벽을 걷고 호감의 표현을 하고 있을 때 고백을 해야하는 것이죠. 따라서 서로의 썸이 사랑인지에 대한 확인의 과정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프로포즈는 꼭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여성과 친해지는게 쉽지가 않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아직은 제 성향과 안맞는 여자애들을 만나면 참 대하기가 어려워요. 더구나 저도 20대 초반에는 여성을 엄청 어려워했습니다. 하지만 극복해냈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있습니다. 고백했는데 차였을때 마음가짐을 이제 달리 하세요. 떨림과 설렘도 내겐 소중한 감정이지만, 나를 찼던 그여자도 그냥 평범한 한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기 최면을 걸고서 극복해야합니다. 그뒤로도 여자애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특히 20대 초반이면 이런 행동은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또래 여자애들도 남자들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을 가지고 있기때문이죠. 명분은 밥이나 술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밥정이라고 하죠. 시간표를 다르더라도 밥은 꼭 같이 하도록 노력하세요. 같이 밥먹을때도 수저 챙겨주고 하는 매너를 유지하고(배워야겠죠?) 꼭 여자애들를 재밋게 하려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해보세요. 물론 그렇게 친해지려고 노력했던 여자들 중에서 '뭐야 이오빠 밥먹을때 불편해...멀리해야겠다..'라고 판단하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고 상처받지 마세요. 여러분은 지금 이제 데미지를 입고 레벨3~4의 게임 주인공이 되었을 뿐입니다. 군대를 다녀오면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 많이 없어지는데요. 복학후에 조별과제등에서 소심해 보이는 여자애를 챙겨주면서 친해져보세요. 그리고 밥도 같이먹고 다시 노력해보는 겁니다.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쌓이면 여성과 대화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며 여자를 굉장히 신비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고백했는데 차였을때 너무 슬퍼마세요. 그만큼 여러분의 연애경험도 증가한것이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 것이구요. 무엇보다 여러분이 순수하기 때문에 차인후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 충분한 장점이 될 수있어요. 그러니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면서 기본적인 고백과정을 이해했으면 여성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간다면, 끝내 여러분도 연애를 할 수 있답니다. 세상에 그녀같은 사람 다신 없을것같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면 다신 이런 사람없을꺼야라고 속으로 말하는 자신을 만난다는 것이죠..^^ 연애후 이별은 고통스럽지만, 고백후 차인것은 가뿐히 견뎌낼 수있는 대한민국의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