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5. 6. 20. 14:53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 (남자경험담)

사귀다보면 다투는 일도 생기는데요. 남자친구가 다 참고 잘 받아주다가 어느순간 정말 화가나서 폭발할때가 있곤 해요. 그럴때는 여성분이 잘못을 했든 남자잘못이든 간에, 여자입장에서는 불안하고 걱정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을 찾아가면서 남친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그렇게 기분이 풀린적이 있어서 공유해볼까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 남자가 부럽네요. 이렇게 노력해주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ㅠ(저는 이별남..)



■첫단계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것.

남녀차이를 안다면 이해가 되실 텐데요. 갈등이 생기면 여성은 자신의 기분이 일단 풀려야 상황 정리가 되는 반면에 남자들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잘잘못을 꼼꼼히 따져서 반듯이 인정받으려고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만약 여러분이 잘못해서 남친 화풀어주려고 하는 것이라면, 차분하게 자신이 뭘 잘못했고 남친말이 무엇이 맞았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하겠다고 명확히 말하면서 잘못은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방법이지만, 남자에게는 정공법이 될 수있어요. 여자친구가 남친인 내 생각이 맞다고 인정하는 순간 남자는 대부분 용서해줍니다. 하지만 일부 쪼잔하거나 정말 크게 화가 나는일이라면(예를 들어 했던 잘못은 또 하는경우) 안먹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부작용도 있는데 몇몇남자들은 이런 상황을 밀당으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늘 여친의 잘못으로 몰아가게 되는 것이죠. 연인인데 갑을관계가 만들어질 수도 있으니, 눈치껏 조심하셔야합니다.



■아예 연락을 안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있다.

으잉? 헤어지라는 건가? 이게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이라고? 뭐하자는 거지?라고 제게 되물으 실수있어요. 하지만 남친이 크게 화가나면 대부분 잠수를 탈꺼에요. 그래서 여친이 더더욱 불안하고 스트레스받는 거구요. 하지만 이 잠수타임은 남자에게 있어서 상황을 정리하고 자신은 진정시키는 하나의 행동이에요. 즉흥적으로 모든 기분을 드러내려하지않고, 혼자 있으면서 기억을 되뇌이고 내가 뭘 잘못했고, 이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이었는데 내가 너무했나?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에요.

물론 현실은 잠수타는 기간동안 게임이나 다른 일 하면서 빈둥대는 것같지만, 남자도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랍니다. 게임중에 여친이 연락한거 휴대폰에 남아있으니까 다알죠. 하지만 안받습니다. 아직은 마음의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일단 혼자서 자신의 기분을 스스로 풀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좀 정리가 되면 여친에게 연락을 하게되죠.

이는 남자들 대부분의 습성입니다. 남자끼리 싸웠을 경우에 어떻게 화해하는지 아시는가요? 술자리에서 말다툼음 심하게 하고 마치 서로 안볼것같이 싸운 남자 둘이 있다면, 어떻게 화해할까요? 한 1~2주 안보다가 둘이 만나게 되면 쭈삣대면서 '야 밥먹었냐?' '밥이나 먹으러가자' 이러면서 암묵적으로 말하지 않고 화해합니다. 그래서 이런 습성을 여자친구에게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남친이 잠수타고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 돌아오냐죠. 망부석도 아니고.. 그럴때는 남친에게 최소한 언제까지는 연락을 달라고 언질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아무래 무뚝뚝한 남자라도 잠수타면서 그렇게 얼렁뚱땅 헤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클럽같은 곳에서 가볍게 사귄 경우라면 가능하겠지만, 정상적인 만남에서는 남자도 헤어질때는 대부분 말을 한답니다. 그러니 괴롭겠지만 잠수탄 남친을 믿고 기다려보는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돌아왔을때는 남친 기분은 아무렇지 않은듯 평소대로 돌아와있을테니까요.

■남친을 위해서 수발할 수있다면..

좀 예민한 문제가 될 수있는데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모든 수발을 다 들어주는 거에요. 원래는 거꾸로 남친이 커피도 가져오고 여러가지 심부름을 하잖아요? 이런 상황을 반대로 가지는 것입니다. 남친은 화가난채로 카페에 앉아있고, 여자는 전전긍긍하면서 커피도 알아서 가져오고 음식점에서 수저 셋팅도 해주고, 제 3자가 볼때에 남자가 너무하네라고 느낄 정도로 약간 불쌍하게 수발하는 모습을 보여보세요.


보통남자라면 그런 여친을 만류하고 화가 났어도 '됐어. 내가 할께.'라고 하면서 결국 남친이 심부름을 할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저렇게 노력하는 여친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화를 냈나?라고 생각하며 미안해할 수도 있어요. 물론 여자자존심에 상처가 나겠지만,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으로 꽤 효과가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자는 단순한 동물이다. 스킨쉽

남자들이 예전 여자들을 못잊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과거를 되돌아보니 그때 여자친구가 참 착하고 결혼상대로 맞았는데..라면서 배우자로서 아쉬움때문에 못잊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리 성격이 별로고 얼굴도 별로 안예뻐도 전여친을 못잊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잠자리궁합때문이에요. 사실 남자입장에서는 잠자리에 궁합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가기만 해도 좋아하는게 남자입니다. 그리고 데이트 하루종일 여자친구가 마움에 안들어도 저녁에 MT다녀온뒤로 태도가 달라지는게 남자에요.

왜냐하면 저도 겪은 일이지만 이상하게 데이트내내 기분이 별로라도 잠자리를 할떄는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보이고, 끝나고 나서 밖에서 술한잔할때도 여자친구가 너무나 사랑스러운거에요. 어쩌면 동물적인 본능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옛 여자를 못잊는 남자들이 많고 까놓고 얘기해서 연애경험이 있는 남자들은 야구동영상(진짜 야구 아님)을 보면서 전여친을 상상하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남자는 그쪽 방면으로 생각이 많은 동물이에요. 이점을 노린다면 남자친구 화풀어주는법으로 잠자리 이벤트를 해보세요. 


낮선남자도 아니고 내남자인데, 꺼릴게 없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안해봤던 것들과 남친은 좋아하는데 여친쪽에서 하기 꺼려했던 것들이 있을꺼에요. 수위 때문에 여기서 끊겠지만, 정말 효과가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뭔가 여자입장에서는 씁쓸하겠지만, 순전히 남자입장에서 관계후에 여친이 예뻐보이고 다 용서가 되는 현상은 어쩔 수없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