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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6. 23:12

방귀냄새가 심해요 (내경험담)

원래는 방귀가 나오는게 자연적인 생리현상인데, 문명사회에서는 비매너가 되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을 불쾌하는 행동이 언젠가부터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냄새라도 안나면 다행인데, 초면인 옆사람으로부터 방귀냄새가 심해요란 말을 듣기까지 하면 정말 창피하죠.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왜 나의 가스만 그렇게 지독한 걸 까요? 저도 지난 경험으로 특정한 날에만 가스냄새가 지독하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 경험담을 공유해볼까합니다.

■먹은 음식에서 의심가는 것들

여러분도 상식선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먹는 것 중에서 소화가 안되거나해서 방귀냄새가 심해요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인데요. 특히 일반적으로 고구마나 계란같이 퍽퍽한 음식만 가스냄새를 독하게 만드는 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의외의 식품들이 있답니다.




첫번째는 고기인데요. 다른 채소랑 곁들인게 아니라 오로지 고기만 먹은 날에는 소화도 잘 안되고 가스 냄새가 독한 경우가 생겼습니다. 두 번째는 계란입니다. 특히 살뺀다고 혹은 운동한다고 계란만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흰자보다 노른자를 만약에 많이 드셨다면, 가스냄새가 지독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의외의 복병인데 배추입니다. 그냥 생배추잎에 밥을 올려서 쌈장과 함께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먹은양이 몇장 안되면 문제가 안되는데,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배가 더부룩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스가 차기 때문인데요. 김치를 담구면 배추가 숨쉬는 소리가 들리죠? 이처럼 배추를 소화하는 과정에서도 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것같습니다. 저는 늘 배추쌈을 많이 먹는 날은 하루종일 더부룩하고 배가 안고팟으며, 방귀냄새가 심해요. 그래서 배추쌈을 먹더라도 소금에 절여서 흐물해진 것으로 먹는 편이랍니다.

네번째는 콩입니다. 하루세끼를 콩만 먹을 정도로 원푸드를 하신다면, 자신의 가스 냄새에 자신이 놀란 기억이 1번 쯤은 있으실꺼에요. 고구마나 계란노른자와 마찬가지로 퍽퍽해서 소화가 되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그래서 독한 냄새가 많이 쌓여서 그런것 같아요.

■건강에 문제가 있을때

방귀냄새가 심해요라고 하는 경우에 가스냄새의 원인이 음식에 있는지 장에 있는지에 따라서 나름대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른데요. 이번에는 건강에 약간 이상이 있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변비를 앓고 계신 분들이 냄새가 지독하다면,  속에서 변이 배출 되지 않고 장기간 대소장에 있으면서 독성물징이나 가스가 계속 쌓여서 냄새가 독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드시고 변비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아~주 낮은 확률로 대장질환(암 등)이 있는 경우에도 냄새가 심할 수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구요. 대부분은 변비와 지나친 단백질 음식 섭취인 경우가 많답니다.